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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시민일보] 인천시 강화군 강소농 박윤환씨, 화문석 보존에 앞장
작성자 강화도령 (ip:)
  • 작성일 2017-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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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강화군 강소농 박윤환씨, 화문석 보존에 앞장



[시민일보=문찬식 기자]


인천시 강화군의 특산품인 화문석은 고려시대부터 그 명성이 자자해 왕실과 귀족들을 위해 제작됐다고 전해지고 있다. 

특히 강화 화문석은 ‘장인의 손길이 60만 번 닿아야한다’고 할 만큼 손이 많이 가는 수공예품으로 전문기술자가 줄어들고 값싼 수입산 돗자리에 밀려 점차 시장이 축소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렇듯 우리의 소중한 전통문화가 사라져가는 것이 안타까워 어려움 속에서도 화문석을 보존하고 활성화시키기 위해 젊음을 불태우고 있는 이가 있으니 그가 바로 강화군 송해면의 박윤환(35세) 강소농이다. 

30년 동안 화문석을 제조하고 판매하고 있는 부모님을 보고 자란 그는 부모님의 위해 15년 전인 대학교 1학년 때 화문석 관련 홈페이지를 만든 것을 계기로 화문석 홍보에 나서기 시작했다. 대학졸업 후 6년 남짓 외국계 회사에서 다니면서 기회가 있을 때 마다 외국인들에게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알리면서 화문석의 소중함을 깨닫게 됐다.  

2년 전 반대하는 부모님을 설득해 ‘강화도령 공방’이라는 농업법인을 만들고 본격적으로 화문석에 손을 대기 시작했다, 제조, 판매만 하던 부모님과 달리 왕골재배부터 가공, 염색, 건조, 제조, 판매 및 사후관리(A/S)까지 고품질 화문석 제조, 유통을 위한 모든 과정을 표준화 하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화문석의 부활을 위해 그가 선택한 목표는 품질과 디자인 혁신이었다. 따라서 작년에는 중소기업청이 시행하는 맞춤형 창업 지원 사업의 공예부분에 신청, 선정되어 디자인 인력을 지원받고 있다.

또 화문석에 관한 지적재산권 확보를 위해 특허 2종과 상표권 1건을 출원했다. 올해는 강화군 강소농으로 선정되면서 함평에 있는 왕골농장으로 현장연수를 다녀와 왕골재배와 가공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얻어 영농에 활용하는 등 다방면으로 화문석을 살리기 위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

그가 그리고 있는 최종 목적지는 우리나라가 아닌 세계 각국이다. 외국에서 열광하는 고품격 한국 화문석을 만들어 수출하는 것이 꿈이고 꿈을 이루기 위해 해외 영업도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그는 아직까지는 뚜렷한 성과가 없다고 겸손하게 말하지만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듯이 그는 벌써 꿈을 이루기 위해 반 이상의 일을 한 셈이다. 성경에도 ‘시작은 미약하나 그 끝은 창대하리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의 것을 소중히 생각하는 작은 시작이 세계가 주목하는 우리 문화 예술품이 되는 창대한 끝을 감히 기대해본다.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저작권자 © 시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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